‘김건희 집사’ 김예성 ― 누구이며 무엇이 문제인가요?

1. 김건희 일가와의 인연
-출신·학력: 1978년생으로 만 46세로 알려졌으며, 2010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 과정에서 김건희와 동문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신안저축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2013년, 최은순이 성남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347억 원짜리 잔고증명서를 신안저축은행 명의로 위조한 사건이 터집니다.
그리고 이 위조 증명서를 실제로 만든 핵심 인물이 김예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코바나콘텐츠 감사(2012~2015):
김건희가 대표이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에서 3년간 감사를 맡아 가족 회사 재무를 직접 들여다본 핵심 인물입니다.
-렌터카 업체 창업(2013):
같은 해 ‘비마이카’(현 IMS)라는 렌터카 회사를 설립하고, 도이치모터스로부터 BMW 50대를 싼값에 지원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누적 손실이 346억 원에 달하는 부실 기업이었음에도 대기업들로부터 거액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2. 형사 전력
2013년 최은순 (김건희 모친)의 ‘성남 도촌동 땅’ 차명 매입 과정에서 349억 원대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공범으로 기소되어, 2020년 징역 5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3. ‘수상한 180억 투자’ 의혹
2023년 IMS가 누적 적자임에도 카카오모빌리티·효성 계열사·한국증권금융·신한은행·키움증권 등에서 약 180~184억 원을 투자받았고, 김 씨는 지분 매각으로 46억 원을 현금화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김건희 라인에 줄 대기 위한 우회 자금’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4월 ‘도피성’ 해외 출국과 특검의 대응
시점 주요 경과
2025. 4월 김 씨가 베트남으로 출국, 이후 귀국하지 않음(특검 확인).
2025. 6월 특검 준비단 내사 과정에서 해외 체류·주소 이전·자료 삭제 정황 포착.
2025. 7 월 9일 민중기 특검팀, 정례 브리핑에서 “여권 무효화·입국 즉시 통보·인터폴 협조 검토” 발표.
압수수색 영장은 1차 기각됐으나 재청구 방침.
> ▸ 여권 무효화란?
외교부가 「여권법 제12조」에 따라 장기 체류·도피 우려자가 형사 절차를 피할 경우 여권 사용을 중지하는 행정 제재입니다.
무효 결정 즉시 현지 공관을 통해 여권 반환을 요구하고, 거부 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도 가능해집니다.
앞으로의 수사 포인트
1. 투자 경로 추적
180억 투자금, 렌터카 사업 실체, 대기업 의사결정 라인을 모두 따져 ‘대가성’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2. 해외 자산 동결·송환
베트남 체류지·계좌를 파악해 범죄수익 환수(「범죄수익은닉규제법」)를 적용할지 주목됩니다.
3.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법원이 ‘특검법 대상 아님’이라며 기각했으나, 특검은 “김건희 일가 관련성 충분”이라는 입장이라 영장 재청구가 불가피합니다.
4. 김건희·최은순 직접 조사 가능성
‘집사 게이트’와 코바나·도이치모터스 의혹이 교차하면서 김건희·모친 소환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 드리면
김예성은 김건희의 **‘친구이자 재무 실무자’**로 시작해, 각종 위조·투자 의혹의 교차로에 서 있습니다.
4월 베트남행 이후 귀국을 미루는 사이 특검은 여권부터 끊어버리는 강수를 두었고, 이제는 자금 흐름+국제공조+강제수사 재시도라는 3단 콤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사 진척 속도에 따라 ‘집사 게이트’는 도이치모터스·코바나 사건과 함께 김건희 특검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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