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검사 장시호 사과한 카톡 공개

장시호 씨는 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자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현직 검사에게 6개월 전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검사는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장 씨가 작년 11월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장 씨는 김 부장검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장 씨는 자신이 과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인연을 과시했던 것처럼, 김 부장검사와의 관계도 부풀려 말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장 씨의 지인 A 씨가 장 씨와 2020년 나눈 대화 녹취록을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제보된 녹취록에는 장 씨가 김 부장검사와 사적인 관계인 것처럼 자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장 씨는 이에 대해 "부장님과 매일 연락하는 것처럼 허세를 부렸다"며 "뭐든 부풀리며 말한 게 거짓의 풍선처럼 커져서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이 의혹에 대해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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