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며, 소환 일정은 아직 특정되지 않고 추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으며, 조씨는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조씨는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신고했고,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반응형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세훈,"조감도. 과도하게 태극기 강조돼" (0) | 2024.07.08 |
---|---|
홍준표 "얼치기좌파", 진중권 "배신자" (0) | 2024.07.08 |
시청 사고유족에게 "시신 운구, 현장 수습비" 80만원 청구서 (0) | 2024.07.07 |
진성준 의원 프로필 (0) | 2024.07.06 |
더불어민주당 이진숙 후보자 탄핵 예고 (0)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