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나도 여론조성팀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의 일원이었다고 폭로한 사건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장관이 여론조성팀을 운영했으며, 자신도 그 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은 한 후보의 최측근이 해당 팀을 운영했으며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2023년 초부터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뒤까지 계속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시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폭로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이 여론조사팀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띄우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동훈 장관이 비례대표로 자연스럽게 띄워지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작업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자신은 여론조성팀을 운영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측에서는 여론조성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정치적 비난을 넘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예찬이 SNS에 공개한 문자 내용
2023년 5월 16일
참여연대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참여연대 조지는데 요긴하게 쓰시길. 지금 한동훈 장예찬 찰떡콤비임. 장관님께도 보고드림"
2023년 6월 2일
한동훈 장관 홍보 유튜브 쇼츠를 공유하며
"이런 컨텐츠 기획-제작해서 활약상 보고 중"
2023년 7월 29일
박주민 의원이 이화영 수사 관련 수원지검 연좌농성으로 한동훈 장관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화영 드러누은 이슈는 더 끌고가자. 커뮤니티 유튜브 조치할게"
2023년 11월 6일
"한동훈은 현재 전국 지명도와 참신성을 갖춘 주요 자원. 특정 지역구보다, 비례 10번 정도에서 전국 선거를 누비게 해줘야 선거전략상 최대한 활용하는 것. 이것 좀 자연스럽게 띄워줘."
장예찬은 “지난해 11월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종로 출마설을 잠재워 달란 부탁을 받고 여론전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예찬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메시지 원본과 한 후보 최측근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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