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전 국민에 15만원 지급…신청방법. 지급방식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어떻게 진행되나요?

정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목적 아래 이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차 지급 대상과 금액

이번 1차 소비쿠폰 지급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대상이며, 기준일은 2025년 6월 18일입니다.

이 날짜 이전까지 국내에 거주 중이던 국민이라면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난민 인정자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1차 지급의 기본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입니다.

단, 소득 수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금액이 차등 지급됩니다.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40만 원


또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는 추가 금액이 지급됩니다.

비수도권 거주자: 추가 3만 원

인구소멸 우려 지역 84개 시·군 거주자: 추가 5만 원

신청 방법과 지급 수단

신청 기간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총 8주간입니다.

국민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다음 중 원하는 지급 수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 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지역화폐)


*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는 경우는 본인이 사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포인트는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 구분됩니다.

쿠폰 사용 시 일반 결제보다 우선 적용되며, 잔액은 문자나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역화폐로 받기를 원하신다면,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화폐는 각 지자체의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되고, 다음 날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 지류형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받기 원하신다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셔야 합니다.

사용 조건 및 제한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영세 소상공인을 돕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 등


일반 지역화폐 사용 제한 기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2차 지급은 어떻게?

2차 소비쿠폰 지급은 2025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1차 지급과 달리, 소득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해 지급하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기반으로 판단하게 되며, 고액 자산가 등은 제외될 수 있도록 별도의 선별 기준이 마련됩니다. 이 기준은 9월 중에 구체적으로 공개될 계획입니다.

정부 입장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소비쿠폰은 단기적인 경기 부양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 보완 기능도 함께 갖춘 정책”이라며, “국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 방식과 사용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