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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노은결 소령 충격 폭로

by 에쩨르 2024. 12. 20.

노은결 소령 폭로

서울의소리



해군 의장대 대장 노은결 소령, 대통령 충성 맹세 거부로 협박·폭행

2024년 12월 20일, 해군 의장대 대장을 역임한 노은결 소령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대통령 충성 맹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이 겪은 끔찍한 사건들을 세세히 밝혔다.

폭행 및 부상 경위

노 소령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22개월간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해군 의장대 대장으로 근무했으며, 2023년 7월 육아휴직을 신청해 현재는 휴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오후 1시경, 그는 서울 용산 국방부 병영생활관 8층에서 자신을 사찰하던 신원 미상의 요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폭행으로 계단에서 떨어져 요추 골절 및 왼쪽 손목 골절의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군 의무조사를 통해 심신장애 7급, 장애 보상 3급, 상위 등급 6급으로 판정받아 퇴역 대상이 되었으나, 노 소령은 전역에 동의하지 않고 계속 복무를 신청한 상태로 재활 치료 중이다.

협박과 사찰의 배경

노 소령은 대통령실의 행사 진행 중 대통령실 내부에서 무속적 그림을 목격하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실 경호처 요원들이 "김건희 여사가 해당 그림을 비싼 값에 구입했으며, 주술적인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대통령실과 관련된 대화나 상황을 휴대전화에 녹음해 보관하기 시작했다.

노 소령은 "훗날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자신이 사찰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노 소령은 자신이 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7월경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 호텔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해병대 임성근 사단장이 호텔을 방문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태블릿PC에 저장하던 중 두 명의 남성이 자신을 제압하고 태블릿PC와 휴대전화를 빼앗았으며, "죽고 싶지 않다면 이런 행동을 멈추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10월 23일 사건의 세부 상황

사건 하루 전날, 노 소령은 가족들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후 화장실에서 "내일 12시 병영생활관 9층"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를 듣고 그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병영생활관에서 기다리던 그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해당 남성은 노 소령에게 "대통령에게 충성 맹세하지 않은 종북 빨갱이"라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의 가족에 대한 끔찍한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전선줄로 그를 계단 난간에 묶은 뒤 떨어뜨리겠다고 위협했다.

노 소령은 "그날 저항하지 않고 지시에 따랐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결국 계단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소와 요구

노 소령은 "저에게 위해를 가한 자는 지금이라도 자수하고 양심을 고백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실 경호처에 철저한 수사 협조를 촉구하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폭로는 군 내부의 인권 침해와 권력 남용에 대한 심각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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