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카메라 발견: 분당·김포 사전 투표소

분당·김포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발견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김포시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인천 지역의 사전투표소 5곳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와 김포시 고촌읍사무소에서 각각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메라들은 투표소 출입구를 비추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앞서 인천에서는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28일 40대 유튜버 A씨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부정 선거를 우려하여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분당과 김포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역시 A씨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천 경찰에 관련 자료를 넘길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오후 6시 기준으로 7개 시도 총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를 발견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 2곳에서 추가로 발견돼 총 4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선거의 안전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는 선거 과정의 신뢰를 해치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확대하여 다른 사전투표소에서도 유사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전투표소의 보안 점검이 강화되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은 선거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대하며,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적절한 예방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절차이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선거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더욱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