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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진술' 검찰회유에 진술조작

by 에쩨르 2024. 4. 18.

이화영 '술판진술' 검찰회유에 진술조작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관련된 '술판 진술' 논란은 복잡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회유를 위해 술을 제공하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검찰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회유가 이루어진 장소로 검사 휴게실을 지목했다고 주장하며,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들의 진술과 출정기록 등을 토대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의 회유성 술자리 의혹과 관련하여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수원지검이 진술 조작 모의 의혹의 수사 주체가 아닌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하며,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화영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 조사를 받은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5월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변호인 참여하에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했으며, 그해 6월 대북 송금과 관련해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관여 사실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표와 관련한 자신의 진술이 검찰과 쌍방울의 회유와 압박 때문에 이뤄진 거짓 진술이라고 번복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을 급조된 허위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술판 진술 ' 주장은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처음 나왔으며,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며,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와 검찰 사이의 이러한 공방은 한국 사회의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 문제를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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