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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김영철 검사. 장시호 사과한 카톡 공개

by 에쩨르 2024. 5. 13.

김영철 검사 장시호 사과한 카톡 공개


장시호 씨는 국정농단 사건 수사 당시 자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현직 검사에게 6개월 전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검사는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장 씨가 작년 11월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장 씨는 김 부장검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장 씨는 자신이 과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의 인연을 과시했던 것처럼, 김 부장검사와의 관계도 부풀려 말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장 씨의 지인 A 씨가 장 씨와 2020년 나눈 대화 녹취록을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제보된 녹취록에는 장 씨가 김 부장검사와 사적인 관계인 것처럼 자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장 씨는 이에 대해 "부장님과 매일 연락하는 것처럼 허세를 부렸다"며 "뭐든 부풀리며 말한 게 거짓의 풍선처럼 커져서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이 의혹에 대해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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