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KBS ‘역사저널 그날’ MC 한가인 말고 조수빈?”

by 에쩨르 2024. 5. 13.

KBS ‘역사저널 그날’  MC 한가인 말고 조수빈?”


KBS1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의 MC 선정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제작진은 KBS 사측이 배우 한가인 대신 전직 KBS 아나운서 조수빈을 MC로 기용하려 했으나, 이에 대한 내부 반발로 인해 결국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4월 초에  한가인 배우가 MC로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첫 녹화를 며칠 앞둔 지난달 25일에 조수빈을 MC로 앉히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녹화가 보류되었고,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었다는 것입니다.

조수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섭외를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수빈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원회 위원이며,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다.

KBS는 프로그램 리뉴얼을 위한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을 뿐이며,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역사저널 그날'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올해 2월 리뉴얼을 위해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내부 갈등은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낳았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방송계 내부의 권력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으며, 공영 방송사의 독립성과 프로그램 제작의 투명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인 개인의 명예와 경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역사저널 그날'이 어떤 형태로든 재개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