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사퇴

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총선패배 책임 사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월 10일에 있었던 총선에서의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자신과 당을 대표하여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민심이 언제나 옳다고 말하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참패 원인에 대해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은퇴와는 거리를 두면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향후 대선 출마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재충전과 잠행을 통해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퇴 발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 전략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거두며 당내외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의 사퇴로 인해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 위원장의 사퇴는 당의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또한, 한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했던 다른 위원들의 동반 사퇴 여부도 관심사로 남아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분들의 의사를 강요할 문제는 아니라고 언급하며, 각자의 결정을 존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