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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홍장원 프로필. 체포대상 명단

by 에쩨르 2024. 12. 6.

홍장원 프로필. 윤석열이 한동훈 등 정치인 체포 지시


프로필

홍장원은 1964년생으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한 해외첩보 및 대테러 전문가입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3기 졸업 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전쟁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홍장원은 군 복무 중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대대에서 대테러 작전의 중대장으로 근무하며 관련 전문성을 쌓았고, 이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해 약 30년간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해외 첩보 수집 및 공작 부서에서 성과를 내며 주영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했으며, 국정원장 비서실장과 대북특보 등 주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최근까지 방첩, 대테러, 국제정보 수집·분석을 총괄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연합(EU)과의 정보 협력 활동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윤석열.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 한동훈 등 정치인 체포 지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방첩사령부와 협력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직접 지시를 내린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홍 1차장은 계엄 당일 오후 8시 20분경 윤 대통령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했으나, 8시 22분에 대통령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때 윤석열은 “1~2시간 후에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이니 전화기를 잘 챙기고 대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후 비상계엄이 선포된 밤 10시 53분, 윤석열은 홍 1차장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봤지?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를 지원하며 인력과 자금을 제공하라.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라. 싹 다 정리하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홍 1차장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여인형 사령관에게 연락하자, 여 사령관“국회는 경찰을 통해 봉쇄하고 있으며 검거 지원이 필요하다”며 체포 대상자 명단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선원 의원“1차 검거와 2차 검거 대상자를 차례로 검거해 방첩사의 구금시설에 구금하고 조사할 계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홍 1차장은 이 내용을 듣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홍장원 1차장에게 전달한 체포 대상 명단도 공개됐다.

*체포대상 명단
- 이미 공개된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외에도 민주당에선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이 포함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씨, 김명수 전 대법관, 권순일 전 대법관,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1차장은 명단을 듣고 ‘미친놈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 메모를 안 했다고 한다. 추가 명단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홍 차장이 이 지시를 실행하지 않자, 윤석열이 홍 차장의 경질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해당 지시를 홍 차장에게 직접 전화로 전달했으며, 홍 차장은 "국정원에는 이러한 일을 수행할 조직과 인력이 없으며, 지시를 이행할 수단도 없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대통령의 뜻을 따르지 않자, 윤 대통령이 국정원장을 거치지 않고 1차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홍 차장지시 불이행을 '항명'으로 간주하고 즉각 경질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차장은 이에 따라 부서장들과 고별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6일 오전 다시 국정원 출근 지시를 받은 상태다.

홍 차장은 지난해 11월 국정원 인사 파동으로 김규현 원장이 경질된 뒤 1차장으로 임명된 인물로, 지난 10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NATO 및 EU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주요 외교적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홍 차장 경질은 비상계엄 사태와는 무관하다"며 "아직 인사 관련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태용 원장은 본지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하고 퇴임식 없이 국정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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