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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통령 경호처장 김용현 언급 녹취 확보

by 에쩨르 2024. 7. 14.

공수처, 대통령 경호처장 김용현 언급 녹취 확보

왼쪽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뉴스1·대통령실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임 전 사단장의 로비를 언급한 녹취 파일을 확보해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 사건 개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임 전 사단장의 로비를 언급한 녹취 파일을 확보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 사건 배경

해병대 수사단은 초기 혐의자에 임성근 전 사단장을 포함시켰으나,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조사 이후 임 전 사단장은 혐의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이모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주요 인물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혐의자에서 제외된 인물로,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있습니다.

-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된 인물로, 송모씨와의 통화에서 언급되었습니다.

- *송모씨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으로, 이씨와 임 전 사단장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 *김모 변호사
공익제보자로, 송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수처에 제출했습니다.

### 공수처의 조사

공수처는 김모 변호사가 제출한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작년 8월 9일 김 변호사와 송씨의 통화에는 김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을 대통령실이 보호하려고 한 것 같다. 박 전 단장(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딱하다”고 말하자, 송씨가 “그 XX(박 전 단장)가 오버했지”라고 답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또 올해 6월 통화할 때는 김 변호사가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이 누구냐”고 묻자, 송씨가 “야 이게 김용현(대통령 경호처장)이래”라고 답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중장 출신인 김용현 경호처장은 국방부가 해병대원 사건 조사 기록을 회수한 직후인 작년 8월 4~7일 사이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과 8차례 연락을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 의혹의 핵심

이 사건의 핵심은 임성근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되는 과정에서 구명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송모씨는 김모씨와의 통화에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행동을 비판하며, 김용현 경호처장이 구명 로비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추가 조사

공수처는 송모씨와 김모씨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녹취 파일에는 송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과의 골프 모임을 추진한 정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송씨는 이 녹취 파일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 결론

이번 사건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구명 로비 의혹으로, 공수처가 송모씨와 김모씨 간의 통화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의 진실은 공수처의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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