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VIP' 언급 녹취록 확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한 로비 활동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조사되고 있으며, 특정한 'VIP'에게 언급되었다는 녹취록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이다.
이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의 정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녹취록에서 이모 씨는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하겠다"고 말하며,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내지 않도록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씨는 "아마 내년쯤 (임 전 사단장을) 해병대 별 4개(로) 만들 것”이라며 군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채 상병이 폭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으로 임 전 사단장 책임론이 불거지던 시기였다.
이씨는 지난 3월4일 A씨와의 통화에서는 “괜히 끼어들었다”며 후회하는 취지로도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 전 사단장이) 사표쓰고 나간다고 할 때 내버려 둘 걸. 이 놈 말 들으면 이 놈 말이 맞고 저 놈 말 들으면 저 놈 말이 맞고 나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임 전 사단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이모 씨를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모 씨 역시 자신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녹취록이 짜깁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 녹취록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이 실제로 이모 씨를 통해 자신의 구명을 대통령실 등에 전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모 씨의 발언이 허풍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공수처의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인물들의 법적 책임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며, 이 사건이 한국 정치와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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