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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

by 에쩨르 2024. 7. 10.

진중권. 김건희와 57분통화

시사저널TV 방송 캡처


김건희와 진중권 간의 통화 내용과 관련된 것입니다.

진중권은  10일 4·10 총선 이후 김건희 여사가 전화해 “‘1월에 사과를 말린 사람들이 나를 이용해 이익만 추구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 ‘친윤계의원들은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하는 것을 반대했다.

김 여사의 발언은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진 교수는 이날 문화일보 통화에서

“6월쯤 김 여사가 전화를 걸어왔고
기록을 보니 57분 통화한 것으로 돼 있다"며  ‘총선 기간 중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막았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과를 해 탄핵 당했고, 이번에도 사과하면 민주당에서 계속 사과를 요구해 정권이 넘어갈 수 있다는 논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에 따르면 당시 김 여사는 사과를 막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고 한다.

그는 “김 여사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같다.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고 전했다.

진 교수는 당시 김 여사가 언급한 주변 사람들을 두고 사과를 반대한 친윤계 인사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1월 20일 친윤계 이용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방에 ‘김건희 여사 사과 불가론’을 올렸다.

글에는 김 여사가 진 교수에게 언급한대로 박 대통령이 사과해 범죄사실이 기정 사실화됐고, 탄핵까지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 교수는 “김 여사가 ‘(사과를 언급했다가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까지 받은) 한 위원장이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나는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화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진중권 페이스북



진중권은 문화일보 통화 후 페이스북에 통화 내용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SNS를 통해 지난 6일 "제가 문자 내용에 관한 한동훈 위원장 측 해명이 맞다. 이건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이라고 하자 "원희룡, 이철규에 이어 댓글부대들이 문제의 문자를 흘린 게 한동훈 측이라고 거짓말을 퍼뜨리고 다닌다"고 지적했다.

"내가 '직접 확인했다'고 한 것은 사건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었다는 말이다"며 원희룡 후보 등을 향해 이제 속 시원하냐고 물었다.


“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두 달 사이에 그 동네의 말이 180도로 확 바뀐 것, 사과를 못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그러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얼치기 좌파'라고 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수 정체성을 흔드는 얼치기 좌파와 장장 57분 통화해서 조언을 구한 이는 여사님"이라며 "한 위원장과는 총선 전후 6개월 동안 그 흔한 안부 문자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맞물려 있습니다.

당시 친윤계 의원들은 김 여사의 사과를 반대했으며, 이는 최근 문자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김 여사의 이중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김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현 당 대표 후보)에게 보낸 문자 전문 공개 배후에 친윤계 의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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