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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나타난 천공, 대통령 부부랑 자꾸 엮지마

by 에쩨르 2024. 5. 21.

광화문 나타난 천공, 대통령 부부랑 자꾸 엮지마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역술인 천공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 최근에 대통령이랑 김건희 여사와 소통하진 않았나.

"그런 걸 물으니까 내가 말을 안 하는 것이다. 그 소리(윤 대통령 부부) 나오면 나는 딱 멈춘다. 대통령은 대통령 할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는데 왜 자꾸 엮느냐."

기자의 질문에 대해 천공은
"대통령과 나를 왜 자꾸 엮느냐"라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아니 됐다"라며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천공은 광화문역 지하 1층에 위치한 광화문 172G 갤러리에서 열린 '명장 한국 전통 도자의 수호자' 전시회장에 일행들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방명록에 '정법공부자', '홍익인간', '홍익연구원', '홍익지도자 공부 중'이라 남긴 것으로 볼 때 천공의 제자이거나 가르침을 받는 이들이 그와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공은 이날 도자기가 놓인 전시회장을 둘러보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전시회장 가운데 원테이블에 앉아 머리가 희끗한 남성 두세 명과 40분 넘게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는 긴 머리를 쓸어내리며 큰 손동작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천공이 명장 20인 중 한 분과 친분이 있으셔서 개인적으로 오셨다"라며 "도자 작품에 관심이 많으셨고 일반 컬렉터 (미술품 수집가)처럼 작품을 하나하나 보며 설명을 들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천공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사퇴를 조언했다고 밝히는 등 멘토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대선부터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법적 헌법 관행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특히 삼권분립의 원칙과 대통령의 권한 범위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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