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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김남국 코인 지갑, 1년반 만에 다시 열렸다

by 에쩨르 2024. 4. 23.

김남국 코인지갑, 1년반 만에 다시 열렸다


지난해 이른바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의 결정적 발단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의 개인용 가상자산 지갑에서 약 1년 반 만에 '첫 송금'이 포착되었습니다.

김 의원은 클립지갑에서 빗썸으로 '카카오 코인' 클레이 (KLAY) 500개를 보냈습니다. 당시 이체 시간 기준으로 클레이는 개당 294원에 거래되어 김 의원이 송금한 금액은 15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논란 이후 김 의원은 가상자산 약 **1억 6000만 원어치**가 들어있는 '클립' 지갑을 잘 사용하지 않았으며,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 '클레이스왑'에서 토큰 보상을 받는 용도로만 간간이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수그러들면서
1년 반 만에 거래소로의 자금 이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개인용 지갑에서 거래소로 자금을 보내는 것은 현금화를 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런 소액만 굳이 송금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며,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김 의원이 클립 지갑에 2억 원 가까이 있다면 언젠가 현금화를 해야 할 것이라며
'현금화를 하려면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야 할텐데,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일단 소액만 보내본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상승장을 거치며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치가 **7억 원 불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15억 4643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 78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안은 김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지게 된 2022년 1월 31일의 '이상 거래' 때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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