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대파값에 "문 정부 때 최고가 기록"

대통령실,대파값에 "문 정부 때 최고가 기록"

최근 대파 가격 상승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문 정부 때 최고가 기록"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고 주장하며, 지난 정부 시절 대파와 계란 등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 정책 실패 때문이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채소류 가격이 기상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파는 겨울에는 전남, 봄에는 경기와 전북, 여름에는 강원과 경기 등으로 주산지가 순환되어 일부 지역 피해의 파급력이 높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채소류 가격이 가장 높은 흐름을 보였으며, 2021년 3월 대파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6천981원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파테크', '반려 대파'와 같은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매가격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고 생산자 가격을 유지하면서 납품단가 지원, 할인지원, 수입과일 직공급 등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윤 대통령의 '875원짜리 대파' 발언에 대해서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이 대파를 875원으로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물가 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되었고, 하나로마트 자체 할인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대파 가격 논란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과 물가 안정 대책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정부와 야당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