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공범' 이종호 첫 인터뷰

'도이치공범' 이종호 JTBC 첫 인터뷰

JTBC 인터뷰 중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그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자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종호 씨는 지난해 8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VIP'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당시 녹취록에서 그는 'VIP'를 언급하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이 발언이 과장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종호 씨는 인터뷰에서 'VIP'가 김건희 여사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제가 VIP라고 한 건 (김건희) 여사님을 지칭하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과거 김 여사와의 인연을 설명했습니다.

2009년경, 그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김 여사를 잠깐 만났고, 이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녀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김 여사의 연락처도 없고, 현재는 연락하지 않는 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IP 김건희

또한, 'VIP' 발언과 관련된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해병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 있던 전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모 씨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전달하다 과장한 것일 뿐, 실제로는 그런 로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호 씨는 자신의 발언이 과장되었음을 인정하며, "후배들이고 하니까 제가 한 것처럼 그 문자를 토대로 한 것을 제가 (VIP에게 구명 로비를) 한 것처럼 부풀려서 얘기한 부분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불거진 구명 로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자진 출석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공수처에 연락을 드렸고,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익신고자는 이종호 씨가 평소 김 여사와의 친분에 대해 말해왔고, 김 여사를 보좌하는 사람 혹은 수행원에 대한 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종호 씨가 VIP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씨의 이번 인터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과장되었음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의 조사와 법적 절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사건은 여전히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으며, 이종호 씨의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결론
이종호 정말
애쓴다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