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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1조 4천억 달러' 석유·가스가? 대통령 직접 발표

by 에쩨르 2024. 6. 3.

동해에 '1조 4천억 달러' 석유·가스가? 대통령 직접 발표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습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은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됩니다. 이로 인해 140억 배럴의 매장량은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해당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량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시추 작업은 2027년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한국은 석유 발견의 소식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은 곧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죠.

당시 박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인근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시추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1차 오일 쇼크 직후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던 사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1차 시추에 돌입할 예정이며, 최소 5회에 걸쳐 정확한 매장 위치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다만, 1km 이상의 지하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1회당 1000억원 이상의 시추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표가 과거의 해프닝과는 다르게 실제로 큰 성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체계적인 접근 방식은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항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일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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