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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

by 에쩨르 2024. 3. 8.


민주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은 2024년 3월 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현역 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

- 황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당과 상의하겠다"며 비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달 26일 "이제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기자회견에 동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황 의원은 경찰로 근무할 때부터 수사권 독립과 수사구조 개혁의 선봉장이었다"며 "그의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연락을 드려 입당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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