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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박단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by 에쩨르 2024. 4. 4.

박단 전공의 대표, 윤석열 대통령  밀실협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2시간15분 동안 면담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박 비대위원장이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등 전공의 측의 입장을 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밀실협의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대전협은 이 만남이 '밀실 협의'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대전협은 "오늘의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로, 2월 20일에 작성한 성명문의 요구안을 재차 강조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윤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의 만남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독단적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박단 위원장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언론 비공개'로 먼저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만남이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대한 정부의 '신뢰할 만한 조치'를 보이지 않는 한, 전공의들이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단 위원장은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으나,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전협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전공의들은 이 만남이 '밀실 협의'라고 주장하며, 대다수의 전공의와 협의 없이 진행된 대화는 대표성이 없다고 비판합니다. 류옥하다씨와 같은 전공의 대표는 윤 대통령과 박단 비대위원장의 만남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독단적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신뢰할 만한 조치를 보이지 않는 한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전공의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일부는 이 시점에서의 만남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단 비대위원장이 언론 비공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2020년의 '기습 합의'와 같은 상황을 다시 겪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으며, 의료는 선거마다, 정권마다 바뀌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이날 만남이 대전협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지만, 대다수의 전공의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박 비대위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전공의 대표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이 합의점을 찾더라도 전공의들의 복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단 비대위원장은 추가 공지를 통해 오늘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실의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백지화 없이는 어떤 합의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만남이 행정부 최고 수장을 만나 전공의 요구안을 직접 전달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만남이라고 설명하며,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는 입장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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