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정청래 VS '악당의 꼬붕' 국민의힘

'빌런' 정청래  VS  '정청래  꼬붕'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9월 5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갈등으로 인해 파행을 겪었습니다. 이번 파행의 중심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 간의 언쟁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정청래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유감 표명을 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전날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상정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정청래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오늘은 '빌런' 정청래가 꼼수 정청래 위원장의 모습을 보인 날"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위원장은 "어제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저를 빌런이라고 비난했는데 모욕적"이라며 "빌런의 뜻을 사전에 찾아봤다. 악당, 악한, 악인, 범죄자 등이 나왔다.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런 악당 위원장과 한 공간에서 회의하는 여러분들은 악당의 꼬붕(아랫사람의 속어)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대해 "악당의 상대방"이라고 답했고,
정 위원장은 "곽 의원이 그러면 정의의 사도라도 되냐. 제가 보기에는 악당 이상의 악당. 가장 질 안 좋은 악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악당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면서 "우리 조상들이 일본 국적이라는 노동부 장관을 임명한, 그것이 헌법을 부정하는 윤 대통령의 악당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요청에 "사과할 거면 발언하라"고 맞섰습니다.

여야의 충돌 끝에 정회가 선언되었고, 이후에도 이성윤·장경태 등 민주당 의원들이 여당 의원들을 향해 "그러길래 왜 도발을 했냐"고 맞받는 등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날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인해 처리가 불발되었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신을 '빌런'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없이는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법사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만 있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국힘에게나 빌런이겠죠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에게
속시원한 영웅입니다

말못하고 벌벌 기어다니는 국힘들이 할말은 아닌거죠?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