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난다.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 민주당이 버텨왔던 원동력은 바로 민주화였다. 이제 민주당은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 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 이 대표에게 정치는, 그리고 민주당은 자기 자신의 방탄을 위한 수단일 뿐. 윤석열 정권에 고통받는 국민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 비록 민주당을 나가지만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은 끝까지 가슴 속에 담아둘 것이다."
설훈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공천 과정에서의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그의 탈당은 한국 정치 내 계파 간의 긴장과 경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과 당 운영 방식에 대한 깊은 불만을 표현하며, 민주당이 자신이 추구하는 민주적 가치와 멀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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