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장예찬 공천 취소. 도태우는 "무소속 출마"

by 에쩨르 2024. 3. 16.

장예찬 공천 취소 … 도태우는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은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는 장 후보가 과거 SNS에서 한 '난교 발언', '시민의식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잇따라 논란이 되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장예찬 후보의 막말 논란

- **'난교' 발언**: 장 후보는 과거에 "난교를 즐기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 **서울 시민 교양 수준 비하**: "서울시민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라는 발언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 **대학생 책값 폄훼**: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라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장 후보의 반성 정도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으나, 당내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결국 공천관리위원회는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결정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².

또한, 광주 5·18 폄훼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대구 중·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습니다¹.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당내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사익에 눈이 멀어 총선 승리를 저버린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공천 막바지에 발생한 막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당의 이미지와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앞으로의 대응 방식이 주목됩니다.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와 도태우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은 한국 정치에서 '막말'이라는 이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공직 후보자의 발언 하나하나가 국민의 정서와 직결되며, 이는 곧 그들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인들의 언행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