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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장비 파손에 빗댄 주진우

by 에쩨르 2024. 7. 5.

채상병 순직, 장비 파손에 빗댄 주진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본회의 토론 도중 "군 장비를 실수로 파손했다고 가정하고, 8명 다 군 설비 파손 책임이 있다며 압류하고 일단 소송하겠다고 하면 승복하기 어렵다"며, 채 상병 순직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이 책임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해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채 상병 특별검사법' 국회 본회의 처리 지연을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도중에 나왔으며, 야당은 이를 젊은 해병의 순직을 모욕한 망언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주진우 의원에게 채상병 유족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주 의원의 발언을 "대통령 구하기에 인륜마저 내팽개친 인면수심"이라고 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진우 의원이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의원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주진우 의원의 발언을 "상관의 무리한 지시를 따르다 장병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것을 장비 파손에 비유한 것은 채 해병의 희생을 경멸하고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국회의원 자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도덕적 결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박주민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손잡고 걸어가다 웅덩이에 푹 빠져 죽은 사고'라고 했고, 대통령실은 '조그마한 사고'라고 했고, 이제 국민의힘은 '군 장비 파손에 비유'까지 했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안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고 일갈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해 무책임하고 경솔한 발언에 대해 국민과 장병 앞에 사죄하고, 주진우 의원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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