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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오동운변호사 임명

by 에쩨르 2024. 4. 2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오동운변호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판사 출신인 오동운 (55·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김진욱 전 처장 임기 종료로 공수처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3개월 만이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2명을 추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지명 발표 시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장 없이 '대행 체제'인 데다 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음에도 지명을 서두르지 않다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직후 인선 발표를 하면서 이 사건을 현재 수사 중인 공수처에 힘을 싣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야권에선 이 대표가 영수회담 때
채 상병 특검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특검보다는 이 사건을 현재 수사 중인 공수처에 힘을 싣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동운 프로필


- 나이: 1969년생으로 현재 55세
- 고향: 경상남도 산청 출신.
- 학력:
  - 부산 낙동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조세법 석사 학위 취득
  - 오스트리아 비인대학 객원 연구원
  - 제37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27기 수료

오 후보자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하여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파견 법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19년간 법관으로 지냈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9일 영수회담 일정을 확정한 직후 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오 후보자를 지명하자 야권에서는
채 상병 특검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내주 예정된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전 국민적 관심과 요구, 의혹이 큰데도 수사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현 공수처에 수사를 맡겨선 안 된다는 게 가장 큰 명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날 오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는 반박 주장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야당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여권이 추천한 후보군 중에서 지명자를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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