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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그립고 보고싶은,,,지금 꼭 필요한 정치인 노회찬의원

by 에쩨르 2024. 2. 18.

 

고 노회찬 의원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2018년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삶은 노동운동가, 인권변호사, 진보정치인,
촌철살인의 언어마술사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그는 군부독재 정권과 맞서고, 약자를 위해 수많은 법을 발의하고,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만들고, 진보정치 시대를 열어갔습니다

 

그는 국가주의에 사로잡히지 않고, 국경을 넘어
전쟁과 폭력을 반대하는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온 삶을, 영혼까지 바친 '우직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노동운동이나 진보정치라는
고단함 속에서만 살아간 것은 아닙니다.

 

그는 평범한 부부들처럼 심각하게 부부 싸움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거사를 치고, 이태원 클럽에서 밴드 생활도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나 토론회 등 공적 대화에는 능했지만,
지인이나 참모, 부인 등과의 사적 대화에는 서툴렀습니다.

 

그는 부산에서의 탈출이 굉장히 중요했고,
이북 출신의 특별한 부모님과 정전협정 이후

 

북으로 다시 돌아간 외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유머러스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언어력과 지식을 활용해 상대방의 말을 재치있게 반박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도 재미있는 트윗을 많이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4월 11일에는
"내가 트위터를 하면서 가장 놀란 것은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내가 쓰는 글을 읽어주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주고, 의견을 주고,
응원해주고, 때로는 비판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라고 트윗했습니다.

 

그는 멋진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수많은 법안을 발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력에 맞서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그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2018년 6월 28일 대체복무 제도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자
"지금까지 양심적 병역거부로 처벌받은
2만명의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우리 사회가 오래전에 해결해야만 했었던
해묵은 숙제가 오늘에야 비로소 풀리게 되었다"
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의 신념과 정치이념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이었습니다.
그는 국가주의나 군사주의에 반대하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와 복지,
환경과 성평등, 남북통일과 세계시민 등의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치이념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나는 국가주의에 반대한다.
국가주의는 국가를 위해 개인이나 민족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나는 민주주의에 찬성한다.
민주주의는 개인이나 민족을 위해 국가를 희생시키는 것이다.

나는 국가를 위해 개인이나 민족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나 민족을 위해 국가를 희생시키는 것을 지지한다."

(<노회찬 평전> 227쪽)

 

 

 

노회찬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노력했던 정치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04년 민주노동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2017년 정의당에서도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는 국가보안법이 인권을 침해하고, 사상을 처벌하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온 삶을 바친
'우직한' 정치인'
이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은 살면서 다음과 같은 상을 받았습니다.
- 2005년 12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한국언론대상>에서 '언론인의 친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언론인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 - 2006년 4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의 친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과의 화합을 도모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 2007년 3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주관하는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여성의 친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여성의 인권과 평등을 위해 투쟁하고,
여성과의 연대를 실천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 2007년 12월, 한국소방공무원협회에서 주관하는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의 친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소방공무원과의 협력을 보여준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 2008년 5월, 한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교사의 날> 기념식에서 '교사의 친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교육의 질과 교사의 권리를 위해 힘썼고,
교사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2018년 7월 23일 서울 중구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외투에서 유서를 남겼습니다.
유서에서 그는 드루킹의 경제적 공진화모임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정의당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2016년 3월에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동원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돈을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지 않고
받았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특검의 수사로 인해 정치적인 압박과 고민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드루킹 씨는 이후 특별검사팀의 조사에서 4000만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노 전 의원 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드루킹 씨는
특검이 자신을 회유하고 약점을 잡아서 허위 진술을 하게 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드루킹 씨는 또한 4000만원은 2014년 전후에
노 전 의원에게 강의료로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노회찬 전 의원의 죽음과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과
연관되어 복잡한 정치 스캔들로 발전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 씨와 노 전 의원의 관계와 자금 흐름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고,
드루킹 씨와 그의 공범들을 업무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의 유서에 적힌 4000만원의
정확한 의미와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의 삶의 조각들을 촘촘하게 재구성한 최초의 평전인
<노회찬 평전>
노 의원의 5주기 (7월 23일)에 맞춰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노 의원의 직접 기록과 각종 자료들, 200명이 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노 의원의 삶을 온전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짜 노회찬'과 마주하며 그를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정직하고 우직하고 한결같고
정의롭고 진실해서...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국민을 뒤로하고
떠나버린게 원망스럽고 화도났지만...
 
정치적인 이유는 모르겠고 
정치적인 책임감도 알수없고
정치적인 죄책감도 알고싶지않지만
 
당신을 믿고 사랑하던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을 선택하고 떠났을 마음을 느깔수 있기에
당신을 이제는 용서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립습니다..
지금처럼 힘든 시대를
지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사람은 노회찬의원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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