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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김건희 5개월만에 공식 활동

by 에쩨르 2024. 5. 16.


김건희 5개월만에 공식 활동


김건희 여사가 약 5개월간의 공개 활동 중단 후, 2024년 5월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와의 오찬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복귀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밀집된 가운데, 영부인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중단은 명품백 수수 의혹이 제기된 후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으며, 이후 비공개 일정만 소화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에 대한 명분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앞두고 이루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올해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배우자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참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정상 부부와의 오찬 참석은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김 여사가 정상외교에서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김 여사는 캄보디아와의 특별한 인연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로타 군과의 만남이 있었으며, 이후 로타 군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로타 군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오찬에서 훈 마넷 총리는 로타 군을 도운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윤 대통령은 로타 군의 안부를 물었습니다².

앞으로 김 여사의 활동 수위는 정치권 반응과 국민 여론을 고려하여 조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인사 이후 야권에서는 '김 여사 방탄용'이라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22대 국회 개원 이후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일정 공개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그녀가 정상외교에서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는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의 역할과 정상외교에서의 배우자 역할을 어떻게 조화롭게 수행할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보입니다.

그녀의 향후 활동은 국내외 정치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치와 외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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