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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플란트의 대안으로 떠오른 '치아 자라게 하는 약'

by 에쩨르 2024. 5. 3.

임플란트의 대안으로 떠오른 '치아 자라게 하는 약'


최근 일본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임플란트 시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약은 특히 선천성 무치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선천성 무치증은 태어날 때부터 일부 치아가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환자들은 식사나 발음에 어려움을 겪고, 턱의 정상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환자들은 임플란트나 틀니와 같은 대체 수단에 의존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약물이 이들에게 자신의 치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 기타노 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 토레젬 바이오파마는 **USAG-1**이라는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여 치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약을 개발했습니다.

이 단백질은 치아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구진은 이를 억제함으로써 치아 싹을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쥐, 개, 페럿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인간 대상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1단계 임상실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약의 가격은 약 150만엔(약 1335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연구진은 2030년까지 이 약을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토레젬 바이오파마의 대표이사인 타카하시 카츠 박사는 이 약이 임플란트와 틀니에 이은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이 충치나 부상 등으로 치아를 잃은 일반 성인에게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치과 의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발전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수술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시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은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의 자연 치아를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약이 실제로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상용화된다면, 치과 의료 분야는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치아 재생 기술은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는 치아 재생 분야에서의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향후 치과 의료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천성 무치증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아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약의 개발과 실용화 과정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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