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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경선탈락 민주당에 ‘재심’ 신청

by 에쩨르 2024. 3. 9.

김의겸, 경선탈락 민주당에 ‘재심’ 신청


더불어민주당에서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를 선발하는 경선에서 탈락한 김의겸 의원이 재심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자신이 소속된 지역구가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않고 경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일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전날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에서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신영대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번 경선은 전화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로 실시되었으며,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의 의견을 각각 50%씩 반영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선거구 획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존의 전북 군산 선거구에서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이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현면은 신 의원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외되었으며, 이의 제기를 했지만 당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따라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며, 선거구 획정의 변화를 반영하여 재검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소외된 다른 비례대표 후보들의 권익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광주 서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친명계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리했다. 양 위원장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김경만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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