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과거 성범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9년 버닝썬 사태를 다루며, 특히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2016년 3월에 나눈 메시지 내용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건 배경**
- 정준영과 최종훈은 대구에서 열린 팬 사인회 전날 근처의 한 호텔에서 여성 A씨를 함께 강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화방 멤버들과 다른 친구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 피해 여성 A씨는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 이들은 죄책감 없이 마치 놀이인 듯 즐기기 바빴습니다.
2. **대화 내용**
- 단톡방에서 권모 씨가 "제 대구 XX 맛봤냐?"고 물었을 때, 정준영은 "형이 XX 플래시 터트려서 걸렸다. 거기서 왜 플래시 터트리냐. 아 XX 웃겼네"라며 녹음 파일을 보냈습니다.
- 박모 씨는 "아 XX 어제 그 여자애 진짜 뇌진탕 걸린 줄 알고 쫄았다. 넘어질 때 머리뼈 부서지는 소리 났다. 준영 형이랑 XX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 정준영은 "진심으로 살면서 가장 재미있는 밤이었다"고 답하며 웃는 이모티콘을 보냈습니다.
3. **강경윤 SBS 기자의 취재**
- 강경윤 기자는 "사실 팬들 대부분은 여성이지 않냐. 그런 젠틀한 이미지로 포장돼 있던 사람들의 맨얼굴이 공개된 거다. 근데 그 얼굴들이 소박하고 평범한 게 아니라 너무 추악했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여성들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모욕하고 혐오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4. **승리의 추가 공개 내용**
- 승리는 이 모임의 사실상 수장으로 지목되며, 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위협하는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 대법원은 승리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확정했고, 그는 지난해 2월 출소했습니다.
5. **정준영의 추가 공개 내용**
-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등으로 **2019년 3월에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그 후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 3월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승리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을 확정했고, 그는 **지난해 2월 출소**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 연예계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언론의 역할과 취재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개인의 용기가 어떻게 사회적 문제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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