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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논란

by 에쩨르 2024. 5. 20.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논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언급하며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 방문은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설명되었는데, 이는 김정숙 여사가 인도 정부의 요청으로 단독으로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개장 때 다시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회상합니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 본인은 인도를 다시 방문하기 어려웠고, 이에 인도 측에서 김정숙 여사를 대신 초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김정숙 여사는 개장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를 두고 문 전 대통령은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민의힘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 방문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하며, 김정숙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윤상현,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 부인을 특검한다면 김정숙 여사가 먼저다", "회고록이 아닌 참회록부터 쓰라"고 비판하는 등 강한 언사를 사용했습니다.

반면,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방문이 인도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었으며,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집트 순방 당시 김정숙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에 대해서도 "관광이 아니라 외교 업무"였다고 해명하며, 이러한 외교 활동이 외교를 후지게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부터 해결하고 전 정부 이야기를 하는 게 순서"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러한 공방은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에서 배우자의 역할과 외교 활동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킨 사례로,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공적인 역할과 사적인 활동의 경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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