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 한동훈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 격노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에게 김 여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무시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 문자 메시지는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 의향 등을 담아 한 후보에게 보낸 것으로, 한 후보는 이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윤 대통령과 한 후보 사이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배경에는 명품 가방 수수 등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당시 친윤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한 후보가 충정은 있으니 잘 다독여서 가자고 건의했지만, 윤 대통령은 한 후보의 행동에 대해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라며 격노했다고 전해집니다.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 취임 직전인 지난해 12월19일 ‘총선 뒤 김건희 특검 시행’을 내비치는 발언을 하면서 윤 대통령과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 김 여사 문자까지 무시하자 윤 대통령과 더 멀어지게 됐다는 게 친윤계의 설명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윤-한 갈등을 두고 ‘약속대련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대통령이 그 무렵 만나는 사람마다 문자 무시 얘기를 분노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문자를 일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가까운 인사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갈등은 당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여권 내부에서도 윤-한 관계가 돌이킬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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