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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인구문제 '최악 예시'로 한국 거론

by 에쩨르 2024. 5. 8.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인구문제 '최악 예시'로 한국 거론


한국의 인구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저출생 문제는 2015년부터 가속화되었습니다.

1992년부터 2005년까지는 결혼한 인구가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고, 2005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결혼은 계속 줄었지만, 결혼을 하면 출산율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이후로는 결혼도 줄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출산율 하락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의 인구는 자연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 국민들의 중간 연령은 이미 45세를 넘었으며, 2031년이 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50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23년 43만 명에서 2033년에는 22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며, 2043년에는 생산가능인구가 현재의 3천600만 명에서 2천7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2060년에는 사망자 수가 74만 6천 명에 달하는 반면,
출생아는 15만 6천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어, 인구가 매년 60만 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우려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미국의 낮은 출생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을 '최악의 예시'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인구 절벽 문제가 심각해지면 인류 문명이 멸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은 한국 청년층 사이에서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5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 남녀 응답자 중 90%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현재의 정책은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육아휴직의 자유와 경력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정부 정책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경제적, 문화적 지원 체계의 개선이 필요한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한국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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