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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41일 만에 주인 찾아온 진돗개

by 에쩨르 2024. 5. 9.

41일 만에 주인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


41일간의 이별 후, 진돗개 '손홍민'이 주인 윤정상 씨와의 감동적인 상봉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대전에 거주하는 윤 씨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의 반려견 손홍민과 함께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에서 열린 진돗개 전람회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중 다른 개들의 짖는 소리에 놀란 손홍민이 끈을 풀고 도망쳐버렸고, 그 후로 손홍민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윤 씨는 손홍민을 찾기 위해 유기견 센터, 구청, 마을 주민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손홍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 장소는 손홍민이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으며, 집에서 직선거리로는 약 20km 떨어져 있었습니다. 윤 씨는 손홍민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손홍민을 기다렸습니다.

기적적으로, 실종된 지 41일 만인 5월 3일 오후, 손홍민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윤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 마당에서 다른 진돗개들이 짖는 소리에 나갔을 때, 마당에는 실종됐던 손홍민이 있었습니다.

윤 씨가 "홍민이니?"라고 물었을 때, 손홍민은 꼬리를 흔들며 주인에게 안기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손홍민의 몸에는 풀숲을 헤쳐 온 듯 진드기와 벌레가 붙어 있었으며, 20km라는 거리를 달려온 것으로 보입니다⁴.

이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손홍민의 충성심과 인내심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윤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홍민이를 다시 만나게 돼 꿈만 같다.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홍민의 귀환은 주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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