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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국민의힘 정우택 공천취소

by 에쩨르 2024. 3. 14.

국민의힘 “정우택 취소, 서승우 공천”


국민의힘은 최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을 그 자리에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정우택 의원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정우택 의원의 공천 취소와 서승우 전 비서관의 전략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국민의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경선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자가 해당 선거구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승우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정우택 의원이 지역구의 한 카페 사장 A씨에게서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메모에는 정우택 의원 측 보좌관에게 후원금을 포함하여 총 5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우택 후보 측은 돈봉투는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돌려줬으며,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녹취가 추가로 공개되는 등 논란이 지속되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최종적으로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승우 전 비서관은 당초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김수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에 전략 공천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천 변경은 국민의힘의 이미지와 도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취소와 관련된 논란은 한국 정치에서 도덕성과 청렴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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