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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한동훈-김의겸·더탐사 10억 손배소 공방

by 에쩨르 2024. 3. 14.

한동훈-김의겸·더탐사 10억 손배소 공방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하여,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귀가 시간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부재증명 증거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한 위원장이 해당 시간에 다른 장소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의혹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더탐사 측 대리인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에서 한 위원장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입출입 기록이 남아있다고 언급하며, 이 기록을 통해 한 위원장의 귀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첼리스트'라고 불리는 사건 제보자의 새로운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이 녹취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한 위원장이 사건 당일 공용차량을 이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법무부에 사실조회를 신청했습니다. 소송이 제기된 지 15개월이 지났음에도 한 위원장 측은 소장 접수와 관련 기사 제출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주장입니다.

한 위원장 측은 김 의원 측의 사실조회 신청에 대해, 더탐사가 의혹만을 사실처럼 보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 측이 주장하는 '면책특권'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한 위원장 측은 국정감사에서 한 위원장이 해당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미 입증되었다고 주장하며, 소송과 관련 없는 한 위원장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청담동 소재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첼리스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김 의원과 강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강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 의원은 면책특권을 이유로 불송치 처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법적 분쟁으로, 다양한 증거와 주장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윤석열은 2022년 5월 10일에  대통령 취임
한동훈은 2022년 5월 17일 법무부장관 취임

2022년 7월 19일부터 20일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과 함께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의혹은 같은 해 10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술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상황을 설명하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으며, 이후 '더탐사'가 해당 통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자신들의 채널에 게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첼리스트 B씨가 경찰 조사에서 술자리 의혹을 처음 이야기한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하면서 의혹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첼리스트 A 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통화 녹취록을 제시했지만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같은해 12월 김 의원과 강 대표 등 7명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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