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내년부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by 에쩨르 2024. 3. 20.

한국 의과대학 정원 확대: 경기·인천권 5개 대학에 361명 배정”

정부가 20일 내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이라도 의대 정원을 늘려, 꾸준히 의사를 길러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보다 2천명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에 이루어진 증원으로, 전국 32개 대학에 정원이 배분되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여,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인 1천639명이 배정되었고, 경기와 인천 지역의 5개 대학에는 나머지 18%인 361명이 할당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서울 지역 대학에는 추가 정원이 없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경기·인천권의 경우, 성균관대, 아주대, 차의과대, 인하대, 가천대 등 5개 대학에 361명이 배분되었으며, 각 대학별로는 성균관대 120명, 아주대 120명, 차의과대 80명, 인하대 120명, 가천대 130명이 배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거점 국립 의과대학의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며, 소규모 의과대학의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총정원도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하여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진행되었으며,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