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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복면가왕' 결방 논란

by 에쩨르 2024. 4. 7.

"복면가왕' 결방 논란 "조국혁신당 기호라서"


MBC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9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방송을 준비했으나, 예기치 못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결방되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선거 기호가 '9번'이라는 이유로, '복면가왕'의 9주년 특집 방송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결방 결정은 MBC 내부에서 '총선을 앞두고 책잡힐 수 있으니 빌미를 주지 말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숫자 '9'를 강조하는 방송 내용이 조국혁신당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선방위의 ‘날씨예보’ 제재가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다. 날씨도 트집 잡는데 괜한 빌미를 줄 필요 없다는 생각에 심의·편성·제작진이 합의해 방송을 선거 뒤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방위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최저값을 강조하며 큼직한 파란색 숫자 1을 띄웠던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날씨예보에 “더불어민주당 정당색과 기호를 연상시킨다”며 지난 4일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에 대해 "너무나 몰상식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러한 결정이 국회에서 조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². 또한, "9주년 방송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상징해 그만해야 한다면 KBS 9시 뉴스도 그래야 한다"고 말하며, 방송의 결방이 정치적으로 과민 반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마무리

'복면가왕'의 결방은 단순한 프로그램 연기를 넘어서,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방송사가 정치적 압력이나 오해 없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송사와 정치계 모두가 더욱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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