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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초선의원에게 "거부권·예산편성권 적극 활용"

by 에쩨르 2024. 5. 17.

윤대통령 초선의원에게 "거부권·예산편성권 적극 활용"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소속 초선 당선인들과의 만찬에서 여당이 국회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권한인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편성권**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22대 국회에서 여당의 입지를 강화하고, 거대 야당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당정관계에서 주인은 당연히 당이 돼야 한다"며, 여당이 필요한 것이 있을 경우 "대통령은 헌법의 권한에서 여당을 돕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당이 주도하는 당정관계를 강조하는 발언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활용하여 여당의 입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이러한 주문에 대해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땅바닥에 내던져 버리는 망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장은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질과 자격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이 여당의 협상력을 높이라고 부여된 권한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나왔으며, 윤 대통령이 총선 이후 당선인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당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권한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발언은 또한 수직적 당정관계를 개선하고, 당을 아래로 대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그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당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는 당과 정부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여당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만찬과 발언은 여당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회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정치적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앞으로 국회에서의 여당과 야당 간의 관계 및 협상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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